인터네트 웹브라우저 공급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우기술.(주)마이크로소프트.한국노벨 등 국내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최근 인터네트의 월드와이드웹(WWW)에 접속하는사용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웹 검색용 소프트웨어를 일제히 출시하거나 출시할 예정으로 있어 이 부문의 시장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기술(대표 김익래)은 지난해 미네트스케이프사와 국내 대리점계약을체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네트스케이프" 공급권을 확보한데 이어 올 1.4분기 중 이 제품을 한글화해 국내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 무상공급중인 "네트스케이프 1.2" 버전을무상 업그레이드 조건으로 이달 유료화했으며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오는4월께 한글 홈페이지를 구축, 인터네트 접속과 동시에 한글서비스를 받아 볼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노벨(대표 이광세)은 인터네트 검색용 소프트웨어인 "페레"를 국내시장에 본격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삼성전자(대표 김광호)와 이 제품의 번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인터네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언어인 "코르세르"의공급계약을 체결,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자사 PC인 "매직스테이션"과 "훈민정음"에 페레를번들공급하는 외에 코르세르를 이용한 한글웹브라우저를 개발, 내년중 공급에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승삼)는 현재 "한글윈도우95"용 웹 검색용 소프트웨어인 "익스플로러1.2"를 자사 주요 소프트웨어에 번들공급하는 외에올1.4분기중 상위버전인 "익스플로러2.0"을 한글화와 동시에 유료화해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현재 웹검색용 소프트웨어시장에서 네트스케이프가 우세를보이고 있으나 이 시장이 아직 형성 초기단계로 충분한 추격 여지가 있다고보고 마케팅 능력강화에 최대 역점을 둘 방침이다.
최근 이처럼 인터네트 WWW 검색용 소프트웨어시장이 치열한 경쟁양상을보이고 있는 것은 인터네트 접속인구의 급증으로 이 시장이 폭발적인 팽창세를 보이는데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자바"언어 개발로 웹브라우저가 단순검색기능에서 한단계 발전, 응용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일종의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함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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