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은 올해 무선호출.국제팩스.발신전용휴대전화(CT-2)등 시설투자에 모두 1천5백억원을 투입하기로했다.
서울이동통신은 또 CT-2,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신규사업을 중점추진하고 러시아.베트남.미얀마등 후발개발국을 중심으로 해외투자를 확대,지난해보다 33%가량 증가한 1천6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16일 서울이동통신이 발표한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부터는가입자 유치확대보다는 기존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으로무선호출 기지국 및 교환국의 증설, 중계기 신설 등 무선호출 서비스의 품질개선에 4백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 분야 시설투자에 1백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고속 및 양방향 무선호출 기술개발에 2백50억원, 자동응답시스템(ARS) 도입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50억원, 국제팩스 및 해외투자등에 1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한 국제팩스사업을 확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3배늘어난 33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 분야의 시장점유율을 15%로 끌어올리기로했다.
서울이동통신은 신규사업의 경우 수도권 CT-2사업권 획득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TRS.PCS등에도 지분참여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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