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TV신제품 출시경쟁 불붙었다

TV업체들간 신제품 출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와 아남전자.필립스전자 등 TV업체들은 올해를 성숙기에 접어든 TV산업의 새로운전환기로 보고 새로운 수요창출 및 시장선점을 위해 기존 기능을 크게 개선한대형TV 또는 광폭(와이드)TV를 이달말께부터 잇따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달말께 음질과 디자인 부문을 개선하고 화면비율이 4대3이며광폭방송을 즐길 수 있는 "와이드기능"을 갖춘 25인치 및 29인치 "아트비전골드"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28인치 광폭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께 와이드기능과 "더블윈도" 등 첨단기능을 추가하고소비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29인치, 33인치급 "명품TV"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도 지난해 내놓은 "X5"의 기능을 차별화한 후속제품을 올 상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자연스럽게 광폭화면을 구현하는 파노라마기능등 기존 제품의 기능을 크게 개선한 24인치 및 28인치 광폭TV 신제품을오는 4월께 출시할 방침이다.

아남전자는 오는 6월과 하반기에 화면메모리.더블윈도 등 멀티미디어기능을보강한 32인치, 28인치TV를 내놓고 광폭TV시장에 새로 뛰어들 계획이다. 이 회사는 화면비율이 4대3이면서도 이같은 광폭TV의 기능을 갖추고디자인을 크게 개선한 대형TV를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필립스전자는 4월초 주사선수가 기존 TV의 두배에 이르고 다양한 기능을갖춘 32인치 및 28인치 광폭TV와 프로젝션TV를 출시하고 올 하반기에는24인치 광폭TV를 비롯해 초선명 기능등 화질을 크게 개선한 28인치TV를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가전업체들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위성방송에 대비, 위성방송수신과멀티미디어기능을 채용한 다양한 TV신제품을 올 연말께부터 출시, 새로운시장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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