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이 오는 11일 개통 예정인 PC통신서비스"유니텔"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네트와 PC통신을 하나의 서비스처럼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는 인터네트-PC통신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 PC통신과 인터네트를 단일 서비스체계에서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네트표준규약(TCP IP)을 근간으로 전용 데이터통신망인 "01433"망을 구축한 데 이어 PC통신 전용 소프트웨어인 "유니윈"에인터네트접속 프로그램을 내장하는 등 이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11일부터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PC통신 사용자들은 PC통신을 이용하다가 이를 중단하지않고 곧바로 인터네트에 접속할 수 있어 그동안 여러가지 절차를 걸쳐 인터네트에 접속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DS 외에 데이콤과 한진정보통신도 이같은 TCP IP망 구축을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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