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AN연구조합은 국내 LAN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현재국내 LAN산업은 시장 규모나 성장 가능성에 비해 기술력 분야에서는 매우열악한 형편입니다. 외산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는 어떠한 네트워크 솔루션도구성할 수 없는 상황이죠. 이러한 상황을 업계 공동으로 극복해보자는 취지에서 LAN연구조합이 출범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해말 6개월여의 산고끝에 설립된 LAN연구조합의 초대 이사장으로추대돼 중책을 맡게 된 KDC정보통신 김진흥사장은 연구조합 출범배경을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김이사장은 그동안 정보처리전문가협회 등 여러 협회를 이끈 경험을 갖고있고 KDC정보통신을 굴지의 네트워크 전문업체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사장은 이와관련 "업계의 기대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국내 LAN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설립된 연구조합은 이달안으로 주무부처인 과기처에설립신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계획입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구조합에 거는 관련 업체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면서 "그동안 국내 LAN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나 믿을만한 국산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못해 외국산 제품의 대리전인 실정이었다"며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김사장은 "따라서 각 업체들이 연구조합을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며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제품의 시장 형성에도 공동의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연구기금 마련이 가장 급한 현안입니다. 조합이 선정한 5개 연구과제를마치려면 적어도 1백88억여원의 재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재원은 조합원부담금과 정보통신부 지원금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김사장은 이어 "각업체별로 부담해야 될 부담금 내용은 연구조합 의결기구인 10인 이사회를 통해 조만간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구조합의 보다 원할한 연구활동을 위해서는 모든 관련기업들에게 참여의 문을열어놓겠습니다"며 빠른시일내에 보다 내실있는 연구조합으로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강조한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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