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서버(CS)환경에서 응용프로그램 개발과 그림사용자인터페이스(GUI) 등을 제공하는 개발도구가 CS분야 SW시장의 중심 제품군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사이베이스.굽타코리아.다우데이타시스템.(주)마이크로소프트(MS)등은 복잡한 이기종 전산환경을 단일 GUI로 통합해주는전문 개발도구가 CS 구축의 성패를 좌우하는 최근 추세에 대응해 올해부터이분야 제품 공급에 주력하기로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기존의 이기종 환경을 통합、 개방형 CS로 전환하려는기업의 요구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CS구축의 성패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의해 좌우되던 지금까지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CS분야 시장이 개발도구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암시해준다는 점에서 귀추가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1~2개사가 주도해온 국내 CS용 개발도구 분야는 올해부터는 제품종류는 7~8종、 공급업체수는 10여개사 이상으로 급증하는등 시장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개발도구시장은 현재 DBMS공급사의 제품군과 독자적인 업체 제품군으로나뉘는데 대부분은 손쉬운 응용SW개발 및 이기종 응용SW간 통합、 직관적인GUI제공、 DB보고서작성 등의 기능을 구현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DBMS관련 부문에서는 한국사이베이스의 "파워빌더"、 한국오라클의 "디벨로퍼 2000"、 한국IBM의 "비주얼에이지"、 인포믹스다우코리아(IDK)의 "뉴에라"등이 주요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사이베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그동안 각사의 DBMS제품과 연계해서 관련 제품을 공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개발도구 중심의 영업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독자적인 제품 부문에서는 굽타코리아의 "SQL윈도즈"、 다우데이타시스템(볼랜드)의 "델파이"、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의 "비주얼오브젝트"、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베이식"등이 경쟁력을 갖는 도구들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특히 자사 제품들이 DBMS의 종류와 무관하게 통합개발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워 DBMS공급사들의 시장진입을 원천봉쇄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있어 주목된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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