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이 브라운관의 해외 단일 투자 프로젝트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6억달러를 투입, 중국 심천에 컬러 브라운관 공장을 건설한다.
삼성전관(대표 손욱)은 중국 진출을 위해 심천에 소재한 중국 국영기업인 현대전자(MAC)의 브라운관 생산라인을 인수, 중국측과 80대20의 비율로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이에 따른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삼성전관이 총 6억달러를 투입하는 중국 공장은 기존 MAC사의 생산라인 전면 교체와 함께 내년 초 신공장 건설에 착수, 1차로 오는 97년 4월까지 2개라인 연 3백만대, 2차로 98년 10월까지 2개라인 연 3백만대 규모의 컬러 브라운관 설비를 추가 도입, 연간 6백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심천 공장에서 14인치 및 21인치 컬러TV용 브라운관(CPT) 을집중 생산, 연평균 성장률 15%, 오는 2000년의 내수시장만도 연간 4천만 대에 이르는 중국 현지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시장 추세에 따라 모니터용 브라운관 생산도 검토키로 했다.
세계 최대 브라운관업체인 삼성전관은 이번 중국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97 년초에는 말레이시아 1천만대, 독일 3백만대, 멕시코 6백만대 등을 포함, 해외현지공장의 생산능력이 연간 2천5백만대에 달하게 된다.
삼성전관은 심천 공장을 이미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계열 세트 및 부품업체인 삼성전자.삼성전기와 함께 수직 계열화를 통한 전자 복합화단지로 육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조기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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