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구축할 경영정보시스템(MIS)에 독일 SAP 사의 통합패키지인 "R/3"도입이 유력시되고있다.
26일 삼성데이타시스템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현재 삼성전자에 도입된 "R/ 3"의 적용범위를 넓혀 그룹차원의 통합시스템구축에 활용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이같은 계획은 그룹의 임원들 차원에서 추진되는 일이며 따라서 한글화작업 등 현지화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늦어도 97년까지는 그룹사들의 "R/3"도입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 대기업들이 MIS구축시 주문제작방식을 선호 하는 경향에 비추어 볼 때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전세계 4천3백여 기업의 검증을 거친 "R/3"를 도입함 으로써 선진경영방식을 습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리분야에서도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AP의 "R/3"는 인사.회계.물류.생산.재무 등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통합경영정보시스템으로 올해초 삼성전자의 전분야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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