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정보] 식기세척기-"한국형 디자인" 국산제품 인기

<식기세척기> 손에 물을 묻히기 싫어하는 요즘 젊은 주부들이나 설거지 그릇이 많은 가정에서 식기세척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TV 광고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대중화된 가전제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독일의 네프, AEG, 밀레, 지멘스, 미국의 월풀, 후버 등수입품을 선호했지만 최근들어선 동양매직,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한국형 으로 내 놓은 국산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산 제품은 밥그릇, 국그릇처럼 움푹 들어간 식기까지 잘 닦이도록 한국 형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실용적이고 가격면에서도 수입품보다 유리하다.

백화점, 가전대리점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국산품으로는 동양매직의 DW 121F, LG전자 GDW 120M, 대우전자 DDW 500, 삼성전자 SDW 801SG 등을 꼽을 수 있다.

DW 121F(8~12인용)는 냉수를 데워서 사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온수공급 기능을 갖춘 냉온수 겸용 제품. 찬물을 데울 필요가 없어 세척시간이 52분으로 비교적 짧다. 내부가 플라스틱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어 얼룩 이 지지 않으며 위생적으로 쓸 수 있다. 소비자가는 1백4만5천원.

GDW 120M은 쌍방향 회전날개 식기세척기라는 것이 특징. 다른 제품들은 세척날개가 한쪽으로만 움직이는 비해 이 모델은 회전날개 2개가 양방향으로 번갈아 돌아간다. 그릇의 뒷면까지 깔끔하게 닦아주는 것은 좋지만 세척시간 이 긴 것이 단점. 표준세척이 70분에 30분간 불림기능까지 합치면 총 1백분 이 소요된다. 소비자가는 1백7만원.

DDW 500은 신혼부부나 독신자에게 권할 만한 모델. 크기가 작아 좁은 아파트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물의 온도가 다른 제품보다 높고, 포도송이 가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분사력을 조절하는 과일세척기능과 기름냄새와 생선 비린내를 없애주는 탈취기능이 특징. 물사용량이 18리터로 알뜰형이고 세척 시간은 기본 68분에 불림 30분을 더해 98분이다. 소비자가 48만5천원.

세척시간이 가장 짧은 제품은 SDW 801SG. 39분만에 일을 끝낸다. 그릇설 치대의 바구니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쓰임새가 편리하고 가정의 수도꼭지 모양에 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결밸브를 갖추고 있다. 식기세척기 는 음식찌꺼기를 대강 물로 헹구어 내고 금장을 두른 식기나 크리스털, 플라스틱 등을 피해 그릇이 겹쳐지지 않도록 놓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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