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발명가가 될수 있다] 발명가가 되기위한 제세 (17)

시간은 돈이다.

필자가 살아오는 동안 "시간은 돈이다"라고 가르쳐준 사람은 수없이 많았다. 필자도 이 말을 수없이 했다. 그러나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따라서 이 사회엔 시간만을 가진 가난한 사람이 너무나 많고, 그들 대부분은남아돌아가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주체를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결국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한 예로 일본의 ㅅ부인은 외아들이 입원하여 그 간호를 하고 있었다. 바쁠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의외로 한가로운 시간이 많았다.

그녀는 이 한가로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옆자리의 환자가 읽고 있던 "아이디어발상법"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그 책에는 갖가지 기발한 착상으로 성공하게 된 발명가들의 사례가 소개되어 있었다. 그녀는 여기서 큰 감명을 받았다.

그 후 그녀의 여가시간은 효과적인 간호를 하기 위한 고안의 시간으로 바뀌게 되었다.

매일 되풀이되던 일상적인 행동도 발명과 관련지어 좀더 편리한 방법을 연구하게 된 것이다.

어느 날 ㅅ부인은 환자가 어렵게 일어나서 스트로우로 우유를 먹는 모습을보게 되었다.

"누운 채로 마시면 편할텐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ㅅ부인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스트로우를 구부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고무관을 사용해 보았으나 고무의 냄새와 위생 문제등 결점이 드러나 다시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우연히 수도에 달려있는 주름진 호스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 스트로 중앙에 호스처럼 주름을 만들면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어." 그녀는 자신의 고안을 그림으로 그려 변리사를 찾아갔다. 그곳에서는 이것을특허청에 출원해 줌과 동시에 권리를 양도하는 방법도 지도해 주었다.

덕분에 ㅅ부인은 로열티(특허권 사용료)를 받게 되었고, 완쾌된 아들과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자신의 성공 여부가 있음을 명심하자.

왕연중 한국발명특허협회 발명진흥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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