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개인휴대통신기기인 PHS(간이휴대전화)가 상업용으로 자국 이외의지역에선 최초로 싱가포르에 도입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위성통신서비스업체인 퍼시픽 센추리 코퍼레이션 액세스(PCCA)사는 싱가포르 시내의 대형 상업시설인 "선텍 시티" 에 내년 4월부터 PHS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PCCA는 우선 선텍시티내에 있는 싱가포르국제회의.전시센터 (SICEC)를 통화지역으로 한정, 구내형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PCCA는 "SICEC"내에 40대이상의 PHS용 무선기지국을 구축하고 단말기는 초기에 약 2백50대정도를 설치해 이 시설의 종업원이 이용하는 이외에 회의나 전시회 참가자 등에도 대여하게 된다.
특히 PCCA가 도입하는 PHS는 싱가포르 텔레컴의 공중망과 접속하기 때문에국내통화는 물론 국제통화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드는 총사업비는 약 2백만달러로 추산되며 단말기나 기지국은 일본제품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PCCA는 현재 NEC 등 대형 통신기기업체 3곳과 교섭중이며 연내 이중 1개사 를결정한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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