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기업과 카멘을 인수、 전자사업에 참여한 (주)남경그룹(대표 최현열) 이삼미기업을 전자 및 정보통신 주력업체로 육성하는 등 주력업종을 전자관 련제조업으로 전환해 3~4년내에 1조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하는 등 2000년대 를향한 기업변신에 본격 나섰다.
최현열 남경그룹회장은 14일 "지난해 8월 인수한 스피커유닛 전문업체인 삼미기업(대표 전만섭)을 전자 및 정보통신 주력업체로 육성키 위해 전격적 인투자를 감행할 것이며 내년중에 그룹 및 삼미의 명칭도 이에 걸맞게 통합 개명하는 등 전자 및 정보통신사업 신규 진출에 그룹의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또 이를위해 지난 9월 아남전자에서 영입한 삼미의 전만섭사장에게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사용권을 비롯한 전권을 일임、 기업변신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그룹도약의 출발점으로 설정한 내년에는 삼미기업을음향사업본부와 전자통신사업본부로 이원화해 과감한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음향사업본부는 충북 음성공장을 활용해 스피커 연구개발 및 고부가제품 생산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태국공장에서 저가품을 대량생산하고 미국.영국.
홍콩의현지 생산 및 판매법인을 세계시장 개척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 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비중을 높이기 위해 무선헤드폰.무선스피커.
멀티미디어용스피커.고성능 카스피커.고급기종의 AV스피커시스템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고 내년중 20억원을 투자해 음향공학연구소 를 설립하고 일본 파이어니어사와의 기술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미가 인수한 (주)카멘전자를 주력으로 한 전자통신사업본부도 그동안 개발을 추진해온 무전기.무선호출기.자동차경보시스템.위성수신기 등 통신단말 기를 조기에 상품화、 늦어도 내년 하반기중에는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 이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업에 대한 준비단을 구성、 주파수 공용통신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부품사업에도 진출해 디지털 이동통신 중심의 첨단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21세기형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남경은 이를 위해 내년중 약 50억원을 투자해 종합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외국업체와의 기술제휴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아래 이를 이끌어갈 책임자로 그동안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TDX-10.CDMA.디지털 이동통신 등의 개발을 주도해온 이영규씨를 최근 영입했다. <이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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