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데이콤 082시외전화의 요금이 현행 한국 통신요금보다 최고 9%까지 싸게 확정됐다.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내년 1월 1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시외전화 요금을 한국통신보다 거리단계별로 차등적용해 평균 6.6%、 최고 9%까지 싸게 확정해 이를 정통부에 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이콤이 이같이 시외전화서비스요금을 한국통신요금보다 최고 9%까지 싸게결정하게 된 것은 정통부가 지난 11월말 신규시외전화사업자의 경우 매출 액이 전체시장규모의 10%수준인 2천억원미만일 경우 정부의 허가없이 자율 적으로 요금을 결정할 수 있도록 기간통신사업자이용약관 신고기준을 개정한 데따른 것이다.
데이콤이 확정발표한 "시외전화 082서비스"요금체계를 살펴보면 *30km이 내인 인접지역의 경우 한국통신과 요금차등을 두지 않는 대신 *31km 이상 1백km까지와 *1백1km이상의 시외전화요금은 현행 한국통신의 요금인 2백원과 3백13원(3분1통화 기준)보다 각각 7%와 9% 싸게 확정했다.
이와 같은 요금격차는 시외전화할인 및 특별할인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현재한국통신이 제공하고 있는 각종 요금할인서비스와도 최고9%의 요금격차가 그대로 유지된다.
데이콤은 사업개시 첫해인 96년에 시외전화시장규모의 12%에 상당하는 약2천3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다양하고 편리한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발 보급해 오는 2000년에는 시장점유율을 21.5%대로 끌어올려 5천2백억원 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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