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 "FCAL 인터페이스" 채용 대용량 저장시스템 발표

시게이트코리아(대표 이지량)는 미시게이트사의 "FCAL(Fibre Channel Arbi trated Loop) 인터페이스"와 이를 채용한 대용량 저장시스템을 발표했다.

미시게이트사의 켄 오스터버그씨는 지난달 30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 린발표회를 통해 "오는 96년 2.4분기께면 FCAL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제품이 시판되고 96년 말에는 일반 스카시드라이브 수준으로 가격이 인하、 대중화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게이트코리아의 이지량지사장은 "이들 제품의 양산시점에 맞춰 한국 시장에도 오는 96년 2월부터는 4GB용량의 HDD를 시판하는 한편 96년 4월부터 는9GB용량의 제품까지 소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FCAL은 광이나 동축케이블과 같은 섬유채널을 이용、 데이 터전송속도를 초당 1백MB까지 향상시킨 직렬방식의 스카시인터페이스로 대용 량컴퓨터 환경에 발맞춰 세계적인 데이터스토리지 업체들이 앞다퉈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규격이다.

업계에서는 FCAL이 초당 20MB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닌 패스트와이드스카시보다도 무려 5배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니고 있어 인터네트 등의 영상시대에 걸맞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휴렛패커드와 시게이트.퀀텀을 비롯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유니시 스.컴팩.웨스턴 디지털 등 세계유수의 스토리지 관련업체들이 FCAL의 개발을 위해 제휴、 현재 시스템.드라이브.컨트롤러 등 각기 분야별 연구 및 제품개발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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