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소.통신사업자.산업체등에서는 정보통신분야 연구개발의 우선순위 로2~3년내에 국내에서 기술확보가 가능한 과제를 선호하고 있는 반면, 대학 에서는 4~5년내에 기술확보가 가능한 기술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책연구소의 경우 4년 이상의 중.장기과제를 선호하고 있으나 기업에 서는 3년 이내의 단기과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부설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이실시한 "96년도 정보통신연구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에 의한 것으로 기업들 은 대체로 단기간에 실제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연구과제가 국책과제에 선정되기를 원하고 있으나 대학.연구소에서는 기반기술 및 핵심기술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정보통신 연구개발사업의 과제수행기간으로 국책연구소 는평균 4.4년을 제안했다. 또 통신사업자와 대학은 4년、 학회는 3.67년、 산업체는 3년을 제안했다.
기술수요조사과제의 기술확보시기에 있어서 산업체는 제안과제의 78.3%인 1백19건을 2~3년내 기술확보가능과제로 제안했으나 국책연구소는 50.8%、 대학은 50%、 통신사업자는 45.5%에 해당하는 과제를 2~3년내 기술확보가 능과제로 제안했으며 대학은 4~5년내 기술확보가 가능한 과제를 제안건수의5 0%에 해당하는 12건이나 선정했다.
이들 과제의 연구개발필요성에 대해서도 국책연구소와 대학은 "기반기술.
핵심기술.원천기술이기때문"(연구소 61.8%、 대학 69.2%)으로 응답했으나 산업체는 "국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48.4%)라는 이유가 가장 컸으며 통신사업자들은 "새로운 서비스나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58.8%)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96년도 정보통신 기술수요조사에서 선정된 과제는 모두 6백17건으로 이가운데 정보기술이 2백30건(37.3%)으로 가장 많고 반도체 및 부품기술 1백28건 20.7 통신기술 1백16건(18.8%)이 각각 선정됐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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