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가 이달초 확정한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기술개발자선정과 관련、 탈락업체들이 개발자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이의를 제기할 움직임이다. 16일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연구조합을 주축으로 제안서를 냈던 한일정보통신. 대우통신.범아엔지니어링.고산정보기술 등 18개 NGIS기술개발컨소시엄참가 업체관계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과기처의 국가GIS기술개발 중과제가운데시스템통합 SI 과제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 다음주중 이의신청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IS개발도구 "제나시스"기반의 4개과제 기술개발신청서를 냈던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은 "지난 4일 과기처가 확정、 통보한 DB개발도구.기본SW.SI.매핑 등 국가GIS기술개발 4개 중과제 가운데 SI분야는 SW개발조합 컨소시엄의 점수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기처가 정부투자기관인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를 선정했다"고 주장했다.
업체관계자들은 또 "지난 9일 과기정책관리연구소(STEPI)에서 열린 GIS기 술개발사업연구책임자회의에서 과기처측이 이같은 내용을 인정하면서도 이의신청은 안받는다"고 밝혔다"며 선정결과에 대한 불복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과기처 및 STEPI 관계자들은 "SERI를 GIS개발 SI주관기관으로 선정한 것은 정책적인 점도 고려된 것이며 기술개발에는 점수 이외의 면도고려됐다 고 밝혔다.
과기처는 국가GIS기술개발사업자선정과 관련해 SI연구조합주도의 컨소시엄에 DB개발도구개발 *기본SW개발 *SI분야를 맡도록 했으며 매핑분야만은 SI연구조합과 SW개발연구조합컨소시엄이 각각 1년간 연구한 후 이를 토대로 최종 선정키로 한 바 있다. <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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