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발전기금 지원을 통한 전자부품 및 소재.기기류의 개발이 활발하다.
정부가국산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공업발전기금을 통해 개발 완료된 전자부품 및 소재.기기류는 디지털 콤팩트 카세트、 초소형 환형커넥 터 등 총 66개품목으로 이의 개발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는 약 2억3천5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회장 구자학)에 따르면 진흥회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공업발전기금심의회(위원장 이정한)는 최근 3차 심의회를 갖고 33개 품목의 개발완료를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발기금 지원을 통해 개발된 전자부품.소재.기기는 총 66 개품목으로 집계됐다.
이번 3차 심의회에서 선정된 주요 개발완료품목은 *한국마벨의 DCC데크메 커니즘 *은성산업의 콘덴서용 필름마진 *크리어전자의 헤드폰스테레오카세트 해동시스템의 무선스테레오카세트 *협우정보산업의 고해상 그래픽 가속 기*삼창전자의 컨버터용 모뎀 *코암정보통신의 PIF 모듈 *원남시스템의 무선호출 송신기용 증폭기 *세일반도체의 초소형 리모컨 모듈 하이게인안테나의 무선호출송신용 출력합성기 *협우정보기술의 3차원 그래픽 가속기 등이다. 기금심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1차 심의회에서 골든콘넥터산업의 초소 형환형커넥터 등 29개 품목을 개발완료품목으로 평가했고, 6월의 2차 심의회 에서는 동서산업개발의 게임용 CD롬 등 4개품목을 개발완료품목으로 선정한 바있다. 기금심의회는 이와 함께 이같은 제품개발완료로 올해 모두 2억3천5백만 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뒀으며 이가운데 수입대체효과가 가장 큰 품목은 코 암정보통신이 7억원을 투입、 2년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개발완료한 영상 중간주파수 모듈로 약 9천6백만 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다음으로는 해동시스템의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9백20만 달러、 협우정보 산업의 고해상 그래픽 가속기 5백50만 달러、 한국마벨의 DCC 데크메커니즘4백80만 달러 등이다.
부문별로는 무선호출송신기용 증폭기 등 기기 32개, 컨버터용 모뎀 등 부품30개 실리콘 절연고무 등 소재 4개 등 총 66개품목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업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공업발전기금에 의한 제품개발은 수입대체 효과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의욕을 북돋워 주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 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공발기금의 수혜범위를 더욱 확대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공업발전기금은 정부가 중소.중견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전자부품 및 소재 기기의 국산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연리 6.5%의 싼 이자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하는 연구개발자금으로 10월말 현재 1백23억원의 자금이 전자관련분야에 조성、 집행되고 있다. <모 인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9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