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판매망 취약으로 국내시장에서 고전해오던 외산PC업체가 소규모 조립PC상과 가격파괴 양판점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3일 컴퓨터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들어 에이서.컴팩.HP 등 외산PC업 체들이 소프트라인.소프트타운 등 양판점및 조립PC상들과 공급계약을 맺고시장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10월 현재 용산 등 집단상가 소규모 조립PC업체의 80~90%가 외산PC 판매 를겸하고 있다.
대만의 에이서컴퓨터 총판을 맡고 있는 옥소리와 소프트라인은 1백69만원 의펜티엄PC를 판매하며 파상적인 가격공세를 취하고 있다.
또 컴팩과 HP도 전국적으로 매장을 넓히고 있는 소프트타운과 공급계약을 맺고 광고비의 80%정도를 현금지원하는 등 측면지원을 강화하며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대만 IPC와 미국 패커드벨이 국내 진출하면서 대리점 확보에 가세했다. 이같은 외산PC의 공세에 대해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외산PC의 시장점유 율은 약 10%정도로 추정되지만 애프터서비스(AS)는 거미줄같은 AS망을 갖춘국내 메이커PC에 비해 취약해 시장 잠식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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