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정보통신부문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수출 에서 정보통신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가 2일 발표한 "95년 상반기 정보산업 수출입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우리나라 정보산업관련기기 수출은 반도체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9% 증가한 것을 비롯 각 부문에걸쳐 두자릿수의 높은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51.
4%가증가한 1백4억7백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우리나라 전체수출액 5백83억2천8백만달러의 17.8%에 달한것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5.7%에 비해 2.1%포인트 상승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정보산업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보통신관련기기의 수출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95년 세 계컴퓨터시장의 호황으로 이에 소요되는 메모리반도체와 관련주변기기의 수요가 크게 늘고 정보통신시장의 활성화로 통신기기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정보산업 수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소 자가94년상반기대비 30.2%포인트 높아진 62.9%라는 사상 최고의 증가율을 보이며 73억2천4백만달러를 기록、 정보산업전체의 수출신장세를 주도했다또모니터.단말기.보조기억장치로 대표되는 주변기기의 수출은 품목별로 고른 증가세를 나타내 단말기와 모니터는 전년동기대비 26~43%、 하드디스크드라 이브는 69.2%의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PC를 포함한 본체는 93년이후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올 상반기 에도 전년동기 대비 20.7%가 감소한 1억8백46만달러를 기록、 정보산업부문 중유일하게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
통신기기 부문에서는 무선전화 및 전선.방송송신기기가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년동기대비 29.9%가 늘어난 10억9천5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소프트웨어의 수출도 개발소프트웨어시스템의 수출노력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49.2%가 증가한 8백8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같은 기간 우리나라가 수입한 정보통신관련기기의 수입액은 총 66억2 천7백만달러로 무역수지면에서 37억8천만달러의 수출초과를 기록했으며 이같은흑자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23억7천7백만달러에 비해 14억3천만달러가 증가 한것으로 정보통신부문의 흑자폭이 매년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올 연말까지 우리나라 정보통신부문의 수출은 총2백30억달러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44.7%증가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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