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IC카드산업 적극육성

정부는 오는 2000년 세계시장 규모가 약 2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전자 IC 카드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연구기획사업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육성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전자화폐 주민카드 복지카드 등 각 분야별로 사용이 확대되 고있는 IC카드산업의 활성화와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IC카드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 2일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관련 연구소.학계.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IC카드 관련기술개발 종합 추진전략"을 연구기획 사업으로 추진하고、 IC카 드의 표준화 및 기술개발과제 발굴 그리고 이에 대한 추진전략을 수립하기로했다. 또 우리 실정을 감안한 독창적인 IC카드용 보안.암호체계를 독자적으로 개발 내무부의 주민카드를 비롯한 각 분야의 IC카드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하고 IC카드연구조합을 설립、 IC카드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자카드란 집적회로(IC)를 이용한 신용카드로서 현재 사용중인 카드는 자 기띠를 입힌 마그네틱 카드인 반면 IC카드는 카드위에 칩형태의 반도체를 접합시켜 일정 기억량을 메모리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95년 현재 전세계 적으로 14억개 정도가 보급、 사용되고 있고 오는 2000년에는 50억개 정도가보급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산부는 이와 관련、 IC카드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나 이에대한 핵심기술은 전무、 이로 인한 업계의 중복투자 및 과당경쟁이 심하게벌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이같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절실히 요청돼 왔다고 말했다. <모 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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