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이 제품의 신수요 창출을 위해 멀티미디어카드의 기능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멀티미디어 카드업계는 게임및 오락기능에 치중된 기존 판매전략을 교육및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에 집중투입하는 방향으로 전환해가고 있다.
두인전자가 최근 출시한 MPEG카드 "CD시네마Ⅱ"는 대화가능한 비디오CD2.0 규격을 채택、 비디오CD 타이틀의 캡션을 이용해 어학 실습에 활용할 수 있다. 가산전자는 최근 3차원입체영상카드인 "3D MAX"의 번들 프로그램으로 가상현실 아나토미"라는 해부학실습교재 타이틀을 개발、 멀티미디어 카드의 활용성을 넓혔다.
서한전자도 DSVD(Digital Simultaneous Voice Data)기법을 이용한 사운드.
팩스모뎀카드를업무용및 홈웨어로 활용한다는 계획아래 최근 디지털 전화기 및홈오토메이션 기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옥소리는 최근 사운드카드 전기종의 번들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옥소리 노 래방 4.0" 타이틀에 음정인식 기능을 채용、 어린이의 음악교재로도 활용토 록하고 있다.
옥소리의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노래를 부르거나 피아노를 연주할 때 음정.
박자를자동으로 기록、 원곡과의 차이점을 표시해 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두인전자의 시스템 연구실 최기창 책임연구원은 "멀티미디어 카드보급이 최근 정체되고 있다"며 "올 겨울시장부터는 신수요 창출을 위해 제품의 기능 향상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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