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보시스템(MIS)패키지 전문업체들이 윈도용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하이네트.한국기업전산원.삼보데이타시스템.큐 닉스데이타시스템 등 MIS개발사들은 최근의 컴퓨팅환경이 도스에서 윈도로 급진전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내년초 공급을 목표로 이를 지원하는 신제품 개발에 일제히 나서고 있다.
MIS업계가 내년초를 신제품 출시시점으로 잡고 있는 것은 이달말 한글윈도우95 가 발표됨에 따라 구매를 미뤄온 기업들의 수요가 이 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하이네트는 11월초 발표되는 자사의 윈도용 그룹웨어 "하이네트 오피스 에 기존 MIS패키지를 연동시킨다는 계획아래 기능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회사는또 "하이네트 오피스"의 주고객층을 중대형기업으로 삼고 관련 MIS 패키지 규모도 이들의 취향에 맞도록 확장시킬 계획이다. 한국기업전산원은 윈도용 "경영정보탑"의 화면 설계를 완료하고 제품성능 안정화 작업에 나섰다. 부설 정보지식연구소를 통해 이같은 작업을 진행시켜온한국기업전산원은 연내에 이의 개발을 마쳐 제품출시를 최대한 앞당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 이다. 삼보데이타시스템도 기존 도스용 "제미스"의 공급을 중단하고 이미 개발을 마친 윈도용 프로그램을 최근 주문개발방식으로 구축한 현대백화점.현대미디어의 MIS시스템에 장착、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이밖에 큐닉스데이타시스템은 "알찬 인사.급여"를 지난 9월 발표된 원천징수에 관한 재무부령에 맞춰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이를 윈도용으로 전환하는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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