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T&T정보시스템, MPP 활용 POS사업 진출

한국AT&T정보시스템이 초병렬처리시스템(MPP)을 활용한 POS사업에 나서고있다. 한국AT&T정보시스템은 그동안 스토어컨트롤러와 POS단말기로 구성된 점포 시스템을 백화점 등 유통업체에 주로 공급해왔으나 앞으로는 초병렬처리시스 템인 "AT&T 3600"과 대칭형다중처리시스템(SMP)인 "AT&T 3555" 등을 활용 、메인 프레임 위주의 본부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한국AT&T가 이처럼 대형시스템위주의 POS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영업활동이 그동안 점포시스템위주로 진행돼 상대적으로 각 점포시스템을 통합하는 본부시스템영업이 취약했기 때문이다.

한국AT&T는 대형 백화점들이 현재 본부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메인프레임을 자사 MPP로 즉시 교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이 시장보다는 메인프 레임환경에서 오픈 클라이언트 서버환경으로 전환하려는 유통업체를 대상으 로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AT&T는 본부시스템위주의 POS시장공략을 위해 "3600"시스템에서 운영할 수 있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과 "구매발주시스템(POM)" 등을 새로 개발、 국내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AT&T가 개발중인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은 고객정보나 상품정보를 보 다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백화점의 마케팅정책이나 영업전략수립에 도움을줄수 있으며 "구매발주시스템"은 각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단품관리에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AT&T가 POS사업에 활용할 MPP시스템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탑재、 단품 관리의 검색및 활용이 용이하고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점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가격대비 성능이 기존의 메인프레임보다 뛰어나다는게 AT&T측의 설명이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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