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오는 12월부터 97년 6월까지 서울을 비롯、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인천 등 전국 6대 광역시의 1천5백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한국통신이 마련한 "한국통신 전화비디오사업 추진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될 시범서비스는 현재 실시중인 1백 가입자 대상의 시험서비스를 규모와 내용면에서 한 차원 높인 것으로 향후 VOD서비스의 성공 여부를 평가 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시범서비스 프로그램에는 서울반포전화국에서 오는 11월까지 실시하는시험서비스의 프로그램(교육 교양 노래방 영화)을 비롯、 홈쇼핑 여행정보 게임 의학정보 스포츠 전자신문 등의 프로그램까지 포함돼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 시범서비스가 성공리에 끝날 경우 97년 7월부터 전국 주요대도시에서 가입자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한지속적인 회선증가를 통해 99년 1월부터 ADSL(Asymmetric Digital Subscri ber Loop)과 FTCC 광가입자망을 이용한 대규모 전국서비스를 실시、 총 10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VOD 서비스의 핵심장비인 ADSL.STB 개발에 이어 삼성.현대.LG.KNC와 공동으로 비디오서버와 스위치 개발을 완료、 이에 대한 테스트를 오는 11월부터 여의도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통신은 업계와 공동으로 교육 홈쇼핑 여행정보 게임 의학정보 스포츠 전자 신문 노래방 영화 교양 학술정보 등에 대한 응용서비스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통신은 주문형 비디오 위주의 서비스를 양방향 통신기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아래 2000년까지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을 이용、 음성.데이터.비디오를 송수신할 수 있는 종합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전-김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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