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CU(대표 이종수)가 말단사원에서 부장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최고경 영자에게 격의없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Speak Up"제도를 도입해 화제 다. LG산전은 산전CU내의 고질적인 악습을 개선하고 조직활성화에 필요한 아이 디어 등을 얻기 위한 방안으로 CU장이 사원들의 의견을 직접 받아보고 고충 을해결하는 이 제도를 도입, 9월 들어서만 15건이 접수되는 등 상당한 효과 를거두고 있다.
이종수LG산전CU장의 취임 이후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이 제도는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사항이나 개인의 회사에 대한 의문 불만 문제 점 등 애로사항을 팩스나 우편 E메일을 통해 CU장에게 직접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찾도록 한 것.
LG산전은 이를 위해 CU장실에 직통팩스와 E메일을 설치, 24시간 접수받아검토후 늦어도 2주일 이내에 본인에게만 통보하고 있다.
이미 품질개선을 위해 도입한 품질신문고제도에 이어 실시중인 이 제도는 제도 및 제안사항의 경우 CU경영회의와 운영회의를 통해 채택되고 조직내 불만사항의 개선은 본인에게만 통보되는 등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LG산전 임직원들은 이 제도가 사내의 언로확보로 생산현장에서부터사무직 사원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최고경영층이 다양한 사내여론을 수집하 고고충을 이해할 수 있어 조직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반기고 있다.
반면 일부 중견간부들은 부하직원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상황이라고 엄살 (?)을 부리고 있다.
아직은 초기단계로 대부분이 회사에 대한 불만사항이라기보다는 업무수행 시느꼈던 사항이나 참신한 아이디어차원에 머무르고 있지만 LG산전CU가 신문 고제도에 이어 현대판 암행어사제도로 불리는 "Speak Up"제도를 도입, 산전CU내부에 어떠한 변화와 개혁을 가져다 줄지 주목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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