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절약형 자동차용 공기청정기(에어클리너)가 개발됐다.
21일 자원산업(대표 이갑식)은 국내 처음으로 버려지는 폐기물의 양을 대 폭줄일 수 있는 자원절약형 에어클리너를 개발、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용차 및 화물차 등 현재 운행중인 차량에 이 제품을 장착할 경우 연간 7백억~8백억원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버려지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본체와 필터가 일체형인 기존 시중 제품과 달리 본체와 필터 분 리형으로 설계되어 버려지는 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필터의 재료로 종이 대신 부직포를 사용、 공기여과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이 제품은 국립공업기술원 성능시험결과 초기청정효율과 수명청정효율이 97.8%와 98.6%로 나타났다.
에어클리너는 일반적으로 3천km를 주행할 때마다 교환해 주는데 현재 국내 에등록된 차량수가 8백만대에 이르고 1년에 4회정도 교환한다고 가정할 때 연간 3천2백만개의 에어클리너가 사용 후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제품은 피아트자동차가 내년부터 시판하게 될 상용차에 장착될 예정이 며한진 대한통운 등 국내 운수업체에도 일부가 공급될 예정이다. 자원산업은 승용차 및 상용차 산업기계용 에어클리너를 생산하는 중소업체로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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