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산업(대표 황인길)은 18일 김향수명예회장과 송언종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에서 대단위 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광주 첨단과학 산업단지내 13만평의 부지에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 건설하는 이 공장은 현재 서울.경기 일원의 동사 3개 반도체공장 생산능력을 능가하게 된다.
아남은 오는 2000년에 공사가 마무리되는 광주공장이 내년 10월 월 1억2천 만개 규모로 일차 가동에 들어가 98년에는 3억 5천만개 수준으로 늘어나고완전 가동되는 2000년에는 5억개씩 생산、 동사 총 수출규모인 1백억달러 가운데 5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아남은 광주공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조립외에 장비제조에도 나설 계획인데 1차로 계열사인 아남정공 정밀사업부와 협력, 조립 후공정 장비인 몰드 및 트리밍/포밍 장비를 생산하고 97년부터는 생산품목을 확대할 계획 이다. 아남은 이번 광주 반도체 공장 건설로 서해안시대를 맞아 향후 첨단산업단지로 부상할 서남권에 거대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로 인한 신규 고용창출도 6천여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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