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컴퓨터 사용자회 활기

중대형 컴퓨터 사용자회의 활동이 최근들어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 한국유니시스 한국디지탈 한국후지쯔 등 중대형 컴퓨터 고객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중대형 컴퓨터 사용자회가 최근들어IBM 유니시스 디지털 후지쯔등의 후원을 얻어 중대형 컴퓨터 활용사례、 기술동향등을 주제로 발표회및 세미나를 활발하게 개최、 동일 기종 사용업체들간 유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들 중대형 컴퓨터 사용자회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동일기종 사용도중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공동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기술 동향등을 신속하게입수 전산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유니시스의 사용자 모임인 "한국유니시스사용자회(KUUA)"는 지난주 경주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유니시스가 새로 제공키로한 "통합개발환경 지원시스템 과 클라이언트 서버 솔루션 관련 신제품을 소개하고 씨티은행등의 이미지시스템 구축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한국디지탈의 사용자 모임인 "디커스" 역시 최근 신라호텔에서 디지탈의 신제품인 "포르테" 제품 발표회를 가졌으며 삼성의료원 증권전산등 고객사 전산 담당자들이 직접 나와 디지탈 제품을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IBM의 AS/400 시스템 사용자 모임으로 그동안 임의단체에서 올초에사단법인으로 전환한 "중소형컴퓨터 사용자협회(SISA)"는 숭실대와 산학협동 과제를 수행키로 했으며 뉴스레터인 "시사 뉴스"를 발행、 회원사에 배포하고 있다.

이와함께 회원사인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사등의 객체지향 관련 세미나를 후원하고 IBM과 공동으로 각종 전산 세미나를 개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한국후지쯔의 사용자 모임인 "후지쯔 훼미리"도 정보지 발간、 세미나 개최등을 통해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