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서 부활한 "프랑켄슈타인"과 지킬박사의 광기로 빚어진 "하이드" 가비디오시장에서 만난다. 스크린 속의 두 괴물은 공포대결이 아니라 웃음으 로한판승부를 벌일 예정이라 더욱 이색적이다.
신작비디오 "영 프랑켄슈타인"은 컬트가 가미된 코미디로, "지킬 박사와 미스 하이드"는 SFX로 포장된 코미디로 비디오 팬들을 만나게 된다.
두 작품은 유산으로 물려받은 낡은 노트를 들춰본 멍청한 젊은이가 겁없이비밀공식을 따라 하다가 프랑켄슈타인과 하이드라는 무시무시한 괴짜를 만들어낸다는 엇비슷한 상황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진 와일더 주연의 "영 프랑켄슈타인"은 우디 알렌과 함께 60년대를 풍미했던감독이자 배우.각본가.제작자인 멜 브룩스가 할리우드에서 싸구려로 대접 받던 공포물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만든 영화다. 1935년작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에 나오는 인물들의 성격을 조금씩 비꼬아 재현시킨 패러디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미치광이 박사, 생명을 얻은 괴물, 음산한 분위기의 꼽추조수 등 공포스러 운인물들이 이 영화에는 모두 희극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대사와 상황의 절묘한 왜곡을 통해 무서움을 주는 이 영화는 영화속의 요소들이 얼마나 희극적인가를 알려주는 작품.
"지킬 박사와 미스 하이드"는 향수 한방울로 남자가 여자로 바뀌는, 말도 안되는 코미디를 할리우드 스타일로 유쾌하고 세련되게 완성시킨 작품.
"토탈리콜" "어비스" "크림슨 타이드" "마스크" 등 SFX 대작들을 도맡아온 드림 퀘스트 이미지(Dream Quest Image)"사가 특수효과를 맡아 지킬이 하이 드로 변하는 장면을 환상적으로 만들었다. 지킬 박사의 가슴이 갑자기 부풀 어 오르고 머리와 손톱이 자라면서 얼굴이 한순간 찌그러졌다가 금발미녀 하 이드로 뒤바뀌는 장면을 통해 "토탈리콜"이나 "터미네이터" 못지않은 스크린 위의 마술을 보여준다.
지킬 박사는 NBC의 간판스타 팀 데일리가 맡고, 미스 하이드 역은 블레이드러너 에서 SFX영화사상 가장 매력적인 인조인간으로 등장했던 손 영이 맡았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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