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회, 순회AS 전국 확대 계획

가전3사가 실시하고 있는 애프터서비스와 택배시스템이 전자전문상가에서 도시작되고 있다.

11일 용산 관광터미널전자쇼핑 상우회는 건물주인 용산관광터미널 주 측의협조를 받아 상가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택배시스템 구축、 AS센터 설치、 순 회서비스차량 가동을 실시키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14일까지 확정키로 했다. 터미널상가는 1차로 상가내에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설치、 오는 20일부터 가동키로 하고 현재 엔지니어 3명、 접수요원 2명을 확보했다.

또 순회AS를 경인지역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천막 변압기、 램 업그레이드장비、 필수부품 등을 실은 대형차량을 확보했다. 상우회는 순회AS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관할 용산구청의 협조를 받아 각 구의 동사무소앞 등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병행해 실시될 택배는 터미널상가에서 판매한 모든 제품을 상우회 주관 으로 배달한다는 원칙 아래 영업감찰증을 가진 외부 택배전문사에 위탁하는 방안과 상우회 독자 운영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윤준호 상우회회장은 "1단계로 터미널상가에서 판매한 모든 물품에 대해서무료AS 실시하고、 2단계로 보증기간에 관계없이 AS를 하며、 3단계로는 구 입처에 관계없이 어떤 전자제품이든 AS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의 실행을 위해 현재 터미널상가에서 판매한 제품에 품질인증서 등의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터미널상가의 이같은 대고객서비스 강화방안은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대기업의 양판점사업 진출 등으로 전자상권이 다핵화하는 데 따른 자구책이다. 이에 앞서 용산 선인상가가 지난달부터 무료AS차량을 운행、 경기도 고양 시행신지구에 대한 AS를 실시해 성과를 올렸으며 용산전자단지내 연합상우회 차원에서도 검토중이어서 용산내 전상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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