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이헌조)는 차세대 정보통신기기인 PDA(개인휴대통신 단말기) 를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3년부터 50명의 연구원과 40여억원을 투입해 이번에 개발한 PDA는 초소형 초경량 저전력 저가격을 실현한 제품으로 휴대폰 무선호출기 무선팩 스등의 통신기능과 컴퓨팅기능 그리고 전자수첩 및 전자사전등의 기능을 통합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백49×64×27mm의 크기에 무게는 2백50g으로 PC중 가장 작은 팜톱이나 서브노트북보다 훨씬 작아 휴대하기 편리하며 기존의 PC 키보드 대신LCD스크린 위 터치 패널에 손가락이나 특수제작한 플라스틱 펜을 이용해데이터나 명령어를 직접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PC와 접속해 사용자가 PDA에 입력한 정보를 PC에 저장할 수 있고 PC로작성한 내용을 PDA에 전송할 수도 있는 등 PC와의 상호데이터전송 및 통신서비스와 접속해 온라인 구매、 예약 등 통신서비스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PDA시제품을 이달 10일부터 열리는 "95 한국전자 전"에 선보인뒤 내년 상반기부터 50만원대의 저가격으로 내수판매에 들어갈계획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영문화해 미주 및 유럽 동남 아등 해외시장개척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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