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팬모터업체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산전 코모트전기 오리엔트시계 유유 등 주요 DC팬모터업체들이 올들어 세계적인 DC팬모터 공급부족 현상으로 해외 주문이 계속 늘어나는데 힘입어 미국 일본 대만 등에 대한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있다. 미국의 AC.DC팬모터 전문유통업체인 매카트로닉스사를 통해 미주시장에 공급해온 동양산전은 "NONOI"란 자가브랜드로 독일 스웨덴 브라질 일본 싱가포 르태국 등에 대한 직수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동양은 현재 해외 7개국에 SMPS 및 CPU쿨링유닛용 DC팬모터를 월 17만개(로컬포함)가량 수출중인데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현재 로컬을 포함해 매출의 70% 수준인 수출비중을 80%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COFAN"이란 자가브랜드로 미국시장에 월 3만개、 대만 마케스사에 월 4만개씩 수출하고 있는 코모트전기는 유럽 동남아 남미 등 신규 수출선을 적극 개척하기 위해 VDE(독일안전규격) 인증획득을 추진중이다. 코모트는 이와함 께해외시장에서 대만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해 최근 7천만원을 들여 간이 자동 화를 실현、 생산능력을 기존 월 13만~14만개에서 월 20만개 이상으로 확대 한것을 계기로 수출물량을 현재보다 월 5만개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술제휴선인 일본 시코기연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자립기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오리엔트시계는 (주)대우와 협력、 CPU쿨링유닛용 40각 DC팬 모터를 시작으로 미국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7월 미크론 에이를 인수、 DC팬모터 시장에 신규 참여한 (주)유유도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월 6만대선으로 확대하고 주력 품목인 CPU쿨링유닛용 DC팬모터의 대일수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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