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과학의 위대한 천재들이 만들어 놓은/오늘 이 시대、 전자의 시대/전 자는 인간을 대신하여/달이고、 화성이고、 토성이고、 그 거대한/광막한 대우주를 마음대로 왕래하며/생명의 신비、 존재의 신비/그 염색체의 세계 、그 유전자의 세계를/서울 종로 나들이처럼/자유스럽게 왕래하고 있는 게아닌가-. ▼13년 전 오늘 시인 조병화는 본지의 창간에 부쳐 이렇게 읊었다.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면 본지는 전자.정보화시대의 파수꾼으로서、 길잡이 로서 국내 전자.정보통신산업계와 함께 호흡하면서 성장해 왔다고 자부한다.
그러면서도한편으로는 업계 전문지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는자책감을 느낀다. ▼그동안 국내외 경제환경은 엄청난 변화를 경험했다.
특히 세계는 기술경쟁과 시장개방체제로 치달아 왔다. 때로는 우리에게 유리하게 또 때로는 불리하게 전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보통신을 포함한 전자업계는 모든 역경과 도전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리하여산업기술입국의 선도적 역할을 자랑스럽게 수행했다.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가 이룩된 것은 정보통신과 미디어 분야일 것이다. 정보 화와 뉴미디어시대로 일컬어지는 오늘, 우리는 전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에 접할 뿐 아니라 각종 뉴미디어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을 통한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앞으로 "전자신문"도 자기혁신을 통해 뉴미 디어시대에 걸맞는 전문지가 되도록 진력할 것을 거듭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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