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최대물량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국방과학연구원(ADD) PC입찰에서 중소PC업체인 모던 인스트루먼트(MI)사가 대기업들을 제치고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저입찰방식으로 치뤄진 ADD입찰에서 MI사는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현대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큐닉스컴퓨터 등 8개 입찰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8억9천7백만원의 공급가를 제시、 공급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MI사는 오는 10월말까지 펜티엄 PC 5백대를 비롯 프린터 4백대 、일부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됐다.
MI사의 이번 낙찰가격은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재료비 11억원보다 2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MI사는 ADD물량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행정전산망 등 정부 및 투자기관과 민간기업의 입찰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지역 PC업체들은 MI사의 낙찰가격이 원가에 못미칠 만큼 지나치게낮아 향후 공공기관이나 민간연구소입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이 지역 PC업체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우려하고있다. <대전=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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