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가전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
이미 액정디스플레이(LCD)방식으로 대세가 기울어진 컴퓨터용 디스플레이 와는 달리 뚜렷한 주도제품이 확립되지 않은 일반 및 벽걸이용 TV를 비롯한 차세대 가전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주요 업체들이 LCD.플 라즈마디스플레이 패널(PDP).레이저방식 제품 등 각기 서로 다른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컴퓨터.가전업체가 각각 LCD와 PDP를 앞세워 본격 공세를 펴고 있는가운데 독일이 최근 레이저 방식 제품을 개발、 가세했으며 삼성전관 오리 온전기 등 국내 업체들도 이미 차세대 가전용 디스플레이의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시장참여를 준비중에 있어 국가간은 물론 컴퓨터 가전 영상 등 업종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독일의 슈나이더와 다임러사는 최근 레이저 방식 차세대 TV를 개발 완료하고오는 98년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레이저 TV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열쇠가 되는 대화면 고화질 실현에 초점 을맞춘 것으로, 피사체의 실물 크기와 거의 동일한 1.7×3.0m의 화면을 제공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방식은 TV화면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고 다양한 방송방식을 모두 송수 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 역시 HDTV에 비해 저렴해 2010년까지 최소한 1억4백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독일 측은 기대하고 있다.
NEC 소니 등 일본 가전업체들은 벽걸이TV 시장을 겨냥、 플라즈마를 이용 해대화면 저가격을 실현한 가전용 PDP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20인치 이상의 화면을 구현할 경우 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가격 역시 급등하는 기존 LCD의 단점을 보완、 선명도는 약간 뒤지나 생산원가가 저렴한 것이 특징 이다. 일본업체들은 PDP를 이용한 벽걸이용 TV시장만도 오는 2000년에 2천6백억 엔、 2002년에는 7천6백억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출시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이에 대해 샤프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LCD에 주력해온 업체들은 LCD의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와 수율 향상을 통해 가격 인하를 실현、 최대 강점인 고화질 구현 기능에 대화면 기능을 접목하고 컴퓨터 부문에서의 확고한 입지 를발판으로 가전용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전관 오리온전기 등 국내 브라운관 전문업체들은 기존 LCD외에도 상대적으로 투자비가 적은 PDP시장을 공략대상으로 선정、 20~24인치급 시제 품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전자전시회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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