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전문업체인 기아기공(대표 김재복)은 최근 미국 위주의 수출전략 을변경、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공작기계 수출을 늘림으로써 수출지역 다변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기아기공은 지난 5월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공작기계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 유럽지역 딜러망을 10개에서 15개로 늘렸다. 이 회사는 지난달 영국시장에 CNC선반 1백60만달러어치를 비롯해 스웨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에 3백만달러어치의 공작기계를 수출、 최근 2~3개월 사이에 수출물량이 급증해 당초 예상했던 연간 판매목표 6백만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기공은 또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CNC선반 25만달러어치를 수출함 으로써 아프리카 공작기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데 이어 동남아지역 시장 확대를 위해 딜러망을 종전의 2개국에서 9개국으로 늘리고 올해안으로 싱가포르에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ISO9001품질인증과 EU지역 품질인 증규격인 CE마크를 획득했으며 최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안으로 독일지역에 고객 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기공은 지난 8월말까지 1천2백만달러어치의 공작기계를 수출해 올해 수출 목표인 1천8백만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이보다33%늘어난 2천4백만달러를 수출목표액으로 잡았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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