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윈도즈 종합전시회인 제 3회 윈도우월드(the 3th WINDOWS WORLD E.position)"가 오늘 한국종합전시장 대서양관에서 개막돼 오는 19일 까지 닷새동안 계속된다.
전자신문이 단독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주)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 국내 외71개 업체가 7백여종의 관련업체를 출품, 경연을 벌인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지난해 90부스이던 것이 2백3부스로 증가하는 등 전시규모면에서 2배이 상의 양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또 내용면에서도 지난달 24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했던 "윈도즈95" 의한글판 "한글윈도우95"의 전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등 이번 전시회는 역대 또는 국내 그 어느 컴퓨터 전시 행사보다 알찬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주)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디지탈 등 주요 출품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회가 국내에 32비트 윈도즈시대 개막을 알리는 계기가 돼 줄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제3회 윈도우월드 전시회 주요 출품업체로는 윈도즈 종주기업인 주 마이크로소프트와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표준 플랫폼 업체로 부상하고 있는한국디지탈 DEC 을 비롯 굽타코리아, 해태전자, 대림정보통신, 다우기술, 큐닉스컴퓨터 아이네트, 한국전산, 삼미전산, 창인시스템, 서한전자, 국민데이타시스템 제니시스기술, 한양시스템 등 윈도즈환경에서 내로라하는 제품 들을 개발공급해온 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번 출품작들의 특징으로는 전시회 자체가 윈도즈를 주제로 삼은 만큼 거의모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제품이 32비트 데스크톱 운용체제(OS) 윈도즈95 와 클라이언트서버OS "윈도즈NT 3.5"시리즈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윈도즈95"의 경우 이번에 한글화돼 "한글윈도우95"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다. 이제품은 이번 제3회 윈도우월드 출품작들 가운데 꽃중의 꽃으로 평가되 고있어 관람객들이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출품되는 "한글윈도우95"는 오는 11월 출시될 정식제품에 앞서 공개되는 시험 및 평가판 성격을 갖는다.
"한글윈도우95"와 함께 또 하나의 꽃으로 꼽히는 "한글윈도우 NT3.5"는 서 버용 OS "한글윈도우NT 3.5 서버"와 클라이언트용 OS "한글윈도우NT 3.5워크스테이션 으로 구성돼 있다.
"한글윈도우NT"시리즈는 지난 93년 첫 버전이 발표돼 2년만에 클라이언트 서버 및 근거리통신망(LAN)환경에서 철옹성 같았던 유닉스와 "네트웨어"의 가장 강력한 상대로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제3회 윈도우월드전시회의 주요 출품작들을 보면 "한글윈도우95"의 지원분야 한글윈도우3.1 지원 분야이기도 함)로는 통합 데스크톱환경을 제공하는 OA용 통합슈트패키지를 비롯 한글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각종 개발도 구, 전자메일, 그래픽프리젠테이션, 개인정보관시스템, 광학식 문자인식시스템 OCR 게임 및 멀티미디어CD타이틀, CAD.CAM, 공장자동화시스템 등이 망라돼 있다.
이 가운데 게임 및 멀티미디어 CD롬타이틀 분야에서는 무려 90여종의 신제 품이 선보여 양적으로 가장 풍부한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또 최근 기업과 개인 모두 도입이 늘고있는 광학문자인식시스템(OCR)제품만 5~6종씩 출품된 것도 이번 전시회의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글윈도우NT 3.5"를 지원하는 분야로는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게이트웨이, 그림사용자인터페이스(GUI)개발도구, LAN용 경영정보시스템(MI S), 그룹웨어, TCP/IP, 광파일시스템, 문서관리시스템, 인터네트스타트키트 등이 포함돼 있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인텔의 "펜티엄", 디지탈(DEC)의 "알파AXP", IBM.모 토롤러의 "파워PC", 실리콘그래픽스의 "MIPS" 등 4대 64비트 플랫폼을 채택 한시스템이 모두 선보여 이번 전시회에서 "한글윈도우95" 다음의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4종의 플랫폼 아키텍처를 직접 비교해볼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전망이다.
이밖에 하드웨어 분야로는 486DX4급 노트북, 컬러잉크제트프린터, 고해상도스캐너 4배속 CD롬드라이브.MPEG.16비트 사운드카드 등 멀티미디어업그레이드키트 각종 마우스 등이 망라돼 전시되고있다.
참가업체별 출품작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역시 (주)마이크로소프트가 윈 도즈 종주기업답게 양과 질적인 면에서 가장 풍성하고 수준높은 제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주)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전시회에 "한글윈도우95"와 "한글윈도우NT3.5" 등 2종의 OS와 OA용 통합슈트패키지 "MS한글오피스4.2" 및 "윈도즈95"용으로 새로 설계된 개인용 통합소프트웨어 "웍스 4.0 포 윈도우95" 등을 출품한다.
이와함께 클라이언트서버용 통합 솔류션 "백오피스(Back Office)", 데이터 베이스개발도구 "비주얼 폭스프로3.0", 윈도즈 응용프로그램 개발도구 비주얼베이식4.0 등을 비롯 어린이미술교육용 CD롬타이틀 "마이크로소프트 파인아티스트 등도 함께 내놓았다.
이 가운데 "백오피스"는 32비트 서버OS "한글윈도우NT 3.5"와 클라이언트O S"한글윈도우 NT3.5 워크스테이션"을 비롯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기시스템 "S QL서버6.0", IBM게이트웨이 "SNA서버", 전자우편서버 "MS메일서버" 등의 제품이 포함된 통합꾸러미 형태이다.
이와 관련 "백오피스"를 지원하는 응용프로그램들을 개발해온 다우기술, 큐닉스컴퓨터, 한국기업전산원, 디아이티(DIT), 보인테크, 텐트메이커정보통 신등 10개사가 "한글윈도우NT 3.5"를 지원하는 시스템들을 주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 내부에서 선보이고 있다.
협력사 가운데 아이네트는 특히 "한글윈도우NT 3.5서버"를 기반으로 한 월드와이드웹 WWW 인터네트서버를 직접 구축, 선보임으로써 최근 인터네트의 열풍을 전시장내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한국디지탈은 64비트 리스크마이크로프로세서 "알파AXP"를 채택한 알파서버2100 과 "알파서버1000" "알파스테이션200" 등 DEC의 컴퓨터제품군을 모두출품한다. 한국디지탈은 이와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글 윈도우NT 3.5" 및 "알파"시리즈 컴퓨터와의의 관계를 관람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해 보이겠다는 의욕을 내비치고있다.
또 폰트시스템은 IBM.모토롤러가 공동개발한 64비트 리스크마이크로프로세서 파워PC 를 채택한 "파워스택"시리즈를, 해태전자는 실리콘그래픽스의 64 비트 리스크마이크로프로세서 "MIPS 4.00"을 채택한 "리스크서버4400DNT"와 "리스크스테이션4700NT"를 각각 출품했다.
반면 인텔의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펜티엄"을 채택한 PC는 별도의 출 품작없이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 가운데 40개사 이상이 소프트웨어 출품 데모 장비로 쓰여지고 있다.
세계 최대 GUI개발도구 공급회사인 굽타의 한국법인 굽타코리아의 출품작 들도 시선을 끌고 있다. 굽타코리아는 최근 영문판 "윈도즈95"용으로 새로 설계한 클라이언트서버용 GUI개발도구 "SQL윈도즈 포 윈도즈95"와 객체지향 형4세대언어 개발자키트 "CDK" 및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SQL베이스 포 윈도즈95"로 구성된 "굽타CDK슈트"를 내놓았다.
굽타코리아는 자사 부스 내에 대림정보통신, 제니시스기술, 국민데이타시 스템 등 10여개사의 협력업체를 대동했다.
국내 OCR 5사 가운데 한국인식기술.주노시스템.합산컴퓨터 등 3사는 새로 개발한 "글눈""스피드리더" "아르미" "르네상스OCR" 등 5~6종의 신제품을 출품했는데 이들은 모두 일본어 인식은 물론 문자 인식률이 98%대여서 성능경 쟁이 그 어느 분야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인정보관리스템 "명인"으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온 피코소 프트는 이번에 그룹웨어 "메타크릭 95 포 워크그룹"을 비롯 회계관리용 프로 그램 "머니"와 워크그룹용 "명인 포 워크그룹" 등을 내놓았다.
그룹웨어 분야에서는 또 두얼과 래딕스인포메이션시스템이 각각 근마을결재 와 "스마트오피스"를 출품, 관람객 시선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출품작 수에서 최대를 기록한 게임.멀티미디어타이틀분야에서는 우선 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개발한 "윈도즈95"용 액션아케이트 게임타이 틀 "마이크로소프트퓨리"와 범아엔지엔지니어링이 국내지도를 CD롬타이틀에 수록한 "신대동여지도"가 눈길을 끌고 있는 제품에 속한다.
주요 출품사와 제품들을 보면 멀티미디어전문업체로 새로 난 창인시스템이 버기의 세상구경" "한글나라 영어나라", 새시대정보소프트가 멀티미디어스쿨 "토익2000" 등 교육용, "클래식뮤직" "비디오방"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실리콘미디어가 "멍텅구리 컴퓨터를 배우다" 클립아트 클립오디오 를 IP소프트가 "셈틀성경"을, G TV가 "최강 4인방연기바둑" 신비의세계 프리티우먼 "김치만들기" 등 독창적인 제품들을 각각 출품했다.
이번에 출품된 게임.멀티미디어분야 출품작 대부분은 전문가들로 부터 해외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CD롬 방식의 전자잡지들도 다수 선보이고 있는데 삼 진미디어의 월간 "CDPia", 전자신문사의 월간 "클릭", 정보시대의 "마이크로 소프트웨어CD" 등이 그것이다.
이밖에 클라이언트서버용 제품으로는 동아무역이 "카멜레온"시리즈 "TCP/I P"를, 일본의 NTT소프트는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VGUIDE"와 이를 지원하는 응용SW인터페이스도구 "VG링크"를 각각 출품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제3회 윈도우월드전시회가 열리는 닷새동안 국내외에서연 5만명이상의 각계각층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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