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98년까지 통합전산망 구축

LG산전(대표 이종수)은 오는 98년까지 총 3백억원을 투입해 서울 본사와 6개공장 12개 해외사업장등 국내외 전사업장과 협력업체 특약점을 연결하는 "통합 정보망"을 구축키로 했다.

LG산전은 이를 위해 최근 국내 50여개 주요 사업장의 PC 3천3백대를 LAN/ WAN으로 연결、 생산 영업 서비스 등 각 사업장의 경영과 관련된 정보의 흐름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신정보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말까지 5개 해외현지법인과 7개 해외지사를 연결하는 글로벌 정보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외사업장을 통합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LG산전은 이와함께 내년에 1천여개 협력업체 및 특약점을 통합정보망에 연결시켜 수주에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통합관리해나갈 계획이다.

LG산전은 통합정보망 구축과 함께 현재의 전산교육비를 매년 30%씩 증가 시켜 각 사업부서 실정에 맞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정보담당자를 해마다 20명이상 육성하는 한편 앞으로 2년내에 PC보급을 1인1대 체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산전은 이 시스템 구축을 전담할 사업자로 LG-EDS와 외주협력업체 2곳을 선정、 프로그램개발과 시스템 통합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LG산전은 이 통합정보망이 구축되면 현재 연간 1백80억원이 소요되고 있는전산운영비용을 30%이상 감축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운사이징작업을 통한 사무인력의 생산성향상등 직접적인 투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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