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MP코리아 신임 윤우중 사장

"일할 맛 나는 업무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들어오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달초 AMP코리아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취임、 업무분석 및 사업구상에 바 쁜나날을 보내고 있는 윤우중사장은 "일할 맛 나는 회사"라는 함축적인 말로경영방침을 대신한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대영전자와 미국의 맥도널더글러스사、 써모-웨이브사등을 거쳐 이번에 AMP코리아의 사령탑에 기용된 윤사장을 만나본다.

-취임 소감은 *학교 졸업후 줄곧 엔지니어가 경영하는 회사의 표본을 만들고 싶었는데이번에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마케팅 전문가의 사장취임이 예상되기도 했었는데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향후 사업구상은 *기존의 AMP본사가 가지고 있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설계에서 만족하지 않고제품의 철저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한 품질중시의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또전문인력보강을 통한 개발능력 향상 및 품질위주의 생산、 개개인의 능력 에따른 철저한 교육을 통한 영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 세 부분을 공히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문적이고 발빠른 경영을 위해 생산.관리.경리.영 업등 각분야에 전문가를 두어 권한을 이양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업체인 델파이팩커드일렉트릭사가 국내 자동 차용 커넥터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팩커드사는제네럴모터스 GM 의 계열회사로 자동차용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와 기술 및 노하우면에서는 우위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내에 자체 생산공장이 없기때문에 현지 AS및 기술지원면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우선은 올초 가동에 들어간 경산공장을 본궤도에 올려놓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말까지는 국내업체로서는 최초로 자동 하네스 조립 라인을 도입해 새로운 개념의 하네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본사에서는 기존에 추진해온 배선시스템사업 및 ATM(비동기 전송모드)장 비등 각종 네트워킹장비、 무선LAN사업을 확대해 이 부문의 매출액 구성비를 현재의 3%에서 2000년까지 30%까지 끌어올린다고 연초에 발표한 바 있다.

AMP코리아 역시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등 정보통신에 집중투자할 계획이 다. 현재 국내에서 CDMA、 TDMA、 PCS、 CATV망 구축 등의 사업이 동시에 추진 되고 있는 등 시장이 급속 확산되고 있어 국내의 경우도 2000년까지 정보통신분야에서 30%의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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