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총장 김민하)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자대학 학생 모두에게PC통신 ID를 부여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대학교와 나우콤(대표 강창훈)은 지난 7일 대학의 정보화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하고 중앙대 총장실에서 이를 위한 협력조인식을 체결했다.
김총장과 강사장이 참석한 이날 조인식에서 양측은 중앙대 전산망과 나우 콤의 PC통신서비스인 나우누리를 연결하고 서로의 전산망에 접속 가능한 메뉴를 개설키로 함과 동시에 재학생 모두에게 단체로 나우누리의 ID를 발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중앙대와 나우콤의 망간 연동은 단순히 교외에서 학교전산망에 쉽게접속하자는 수준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들이 국내 PC통신은 물론 이와 연결된 인터네트를 이용、 자연스럽게 정보화 마인드를 심어주겠다는 학교측의 적극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올들어 대학전산망과 PC통신의 망간연동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최근까지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 3대 PC통신에 접속된 대학전산망은 서울대 등 을비롯 10여대에 이르나 이처럼 전교생에게 ID를 발급키로 한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이에따라 망이 연결돼고 세부메뉴들이 확정되는 대로 중앙대학교에 재학중 인전학생은 언제든지 학내 전산망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PC통신과 인터네트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앙대는 또 이번 단체 ID발급으로 교내 정보화 확산 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보고 온라인 강의는 물론 각종 교내 온라인 공모전 등 다양 한형태의 가상캠퍼스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나우콤도 학생들이 보다 빨리 정보화 조류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PC통신 입문교육은 물론 필요한 경우 인터네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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