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전자부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서울 용산 전자랜드 광장층의 모업체는 최근 도난사건으로 수천만원어치의 메모리제품을 도난당했다.
5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이번에 도난당한 부품은 최근들어 윈도즈95용 메모 리로 각광받고 있는 고가의 16MB D램모듈로 알려졌는데 그동안 한 건의 도난 사건도 없을 정도로 경비가 철저했던 전자랜드에서 이번 도난사건이 발생해 상가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자랜드가 현재 상가전체의 효율적인 경비를 위해 매장별도로 자체 경비 시스템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부 매장 이별도의 방범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어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정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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