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이 공급장비의 다양화와 함께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영상시스템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대우통신은 최근 영국의 통신전문업체인 BT(브리티시 텔레컴)와 영상시스 템장비에 대한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광대역 아날로그비디오신호를 디지 털형태로 변환하는 장치인 비디오 코덱을 비롯해 여러지역을 함께 연결해 원격영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MCU.데스트톱형 영상시스템.비디오폰 등영상회의시스템장비일체를 공급키로 했다.
또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과 시스템통합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발족 한시스템사업본부내에 설치된 영상시스템사업팀에 최근 20명의 전문가들을 배치하는 등 관련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영상시스템활용분야인 기업체.관공서.연구소.교육기관.의료기관.광고업체.서비스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대우통신은 그동안 한국통신 대우증권 유공 등에 영상회의시스템장비를 공급했으며 최근 한국가스공사와도 원격동화상 감시시스템공급계약을 체결、 전국의 가스공급기지에 영상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과 음성.문자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있는 영상회의시스템은 최근 수요가 매년 50%씩 성장하고 있는 유망품목 으로 현재 국내 40여개의 기업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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