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PIMS(개인정보관리시스템) 세계무대 나선다

세계적인 개인정보관리시스템(PIMS)인 "오거나이저" "사이트킥" 등과 어깨 를나란히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두산정보통신(대표 민경훈)은 통신용에뮬레이터 "윙크"를 탑재한 개인정보 관리시스템인 "좋은하루"의 미국수출 조인식을 6일 두산빌딩에서 갖는다.

이번 두산정보통신의 "좋은하루" 수출은 우리의 소프트웨어가 그동안 국내 시장을 잠식해 오던 선진의 소프트웨어들과 세계무대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는 데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전문가들도 각 국가의 문화적인 차이로 소프트웨어의 종주국인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IMS 분야에서 국내 개발 업체가 수출개가를 올렸다는 것은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한결같이 입을모으고 있다.

윈도즈용 PIMS인 "좋은하루"는 지난해 말 개발돼 꾸준히 기업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두산정보통신은 "개발초부터 지속적인 필드테스트와 거듭되는 업그레이드를통해 일상생활과 업무의 편리성을 추구해 왔다"고 밝히고 있다.

"좋은하루"는 사용의 편리함이 장점이다.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채택 으로 인터페이스의 간편성을 꾀했다. 또 사용자가 직장인이라는 점을 감안、 기능의 초점을 업무관리.인간관계관리.자료관리.일정관리 등에 두었다.

"윙크"는 윈도즈를 기반으로 LAN을 활용해 다중처리.화상정보를 수용하고 UNIX.VMS 등 각종 OS와 다양한 워크스테이션과의 접속 기능을 갖춘 다기능통 신 에뮬레이터이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좋은하루"는 "윙크"의 이같은 점을 수용、 클라이언 트서버환경에서 정보채널을 다각화해 보다 빠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가능 케했다는 장점이 있다.

"좋은하루"는 PC 한대로 개인의 일상업무는 물론 효율적인 정보관리와 조직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사무환경의 자동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한편 두산정보통신은 이달말께 일본에서 이 제품의 현지화작업을 시작으로10월에는 홍콩 대만 일본 등에 각 5천여개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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