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난 해소방안의 하나로 강남지역을 대상으 로현장 실험을 실시해 온 신신호시스템을 오는 2003년까지 서울시내 주요교차로에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최근 확정한 "첨단교통정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계획(안) "에 따르면 서울 지방경찰청은 오는 2003년까지 총7백82억원(93년 경상가격 기준)을 신신호시스템 도입 예산으로 책정、 현재 서울 강남 7개 지역에 시범운영중인 신신호시스템을 연차적으로 주요 교차로 2천50개지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와 관련、올들어 강남구 논현로등 4개 교차 로에 영상、마이크로웨이브、 적외선감지기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 평가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시스템 검증 작업을 의뢰했다.
이에따라 서울시와 서울시 지방경찰청은 내년에 1백50개 교차로를 대상으 로신신호시스템을 도입하고 97년 2백50개、 98년 3백50개、 99년 2백개 등으 로기존 신호시스템을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또 오는 2000년에 3백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2001년 2백50개、 2002년 3백개、 2003년 2백50 개지역을 대상으로 신신호시스템을 도입、 서울시 교통신호체계를 신신호체 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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