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독 헬리오스사 헬무트 처먼야크 사장

"최근 기술의 발달로 전자출판장비 성능도 현격히 발전했습니다. 헬리오스 가개발한 OPI 서버는 새로운 방식으로 스캐너 출력기 워크스테이션을 연결 네트워크상에서 병목현상을 해결하는 데 개발의 역점을 두었습니다."한국 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출판, 인쇄 및 아트그래픽전"에 참석차내한 한 독일 헬리오스사의 헬무트 처먼야크사장은 OPI서버가 네트워크 상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점을강조했다. 최근 전자출판은 고해상도의 컬러그래픽 작업이 많은 잡지 광고 카탈로그 등을 자주 처리하며 데이터 양이 방대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문자데이터만 관리할 경우 1천쪽 분량의 원고라 할지라도 데이터 양은 3MB를 넘지 않으나고해상도 컬러그래픽이 들어갈 경우 그림 하나만 해도 1백MB를 넘게 된다.

이럴경우 아무리 강력한 서버를 갖고 있더라도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상당한 불편이 따른다.

헬무트사장은 "OPI서버는 컬러출판에 사용되는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출력 용고해상도 원본파일과 페이지편집을 위한 저해상도 레이아웃파일로 구분하여관리 데이터 처리속도를 개선해준다"고 밝힌다.

헬리오스의 OPI서버는 네트워크상에서 많은 부하를 주는 고해상도 이미지 파일의 경우 강력한 처리속도를 갖는 유닉스서버에서 모두 처리하고 실제 편집작업은 32K 이하의 작은 레이아웃용 파일로 만들어 처리한다. 레이아웃용저해상도파일은 고해상도 원본파일과 모양이 똑같은 쌍둥이 파일로 편집작업 시 모니터상에서 7백20dpi(인치당 도트수) 수준의 화상이미지로크기 조정이 나 회전 등 편집을 쉽게 하지만 출력시에는 원본의 고해상도 파일을 이용, 화질에는 조금도 손상이 없다.

"헬리오스 OPI서버는 쌍둥이 파일을 만들어 출력 및 편집속도를 개선한데 다PC 매킨토시 유닉스 등과 완벽하게 호환, 출력및 파일관리를 효과적으로 할수 있습니다." 헬무트사장은 저해상도 파일은 비교적 대중적이고 편리한 매킨토시와 PC에서편집한 후 네트워크를 통해 유닉스 서버로 보내 작업하므로 적은 투자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여성잡지사 지방신문사 등에 헬리오스 OPI 서버가 보급,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