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컴퓨터유통업체들이 매출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이후부터 부산지역의 컴퓨터판매량이 예년의절반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한창정보타운、 율곡상가 등 부산지역 컴퓨터상가PC업체들의 누적적자가 쌓여가고 있다.
이같은 판매부진은 가격경쟁으로 이어져 유통업체간에 저가할인판매가 일반화되고 있고 판매부진에 따른 불황으로 문을 닫는 업체도 적지 않은 것으로알려졌다. 부산전자상가의 중견업체로 알려진 A사, Y사 등의 부도로 연쇄부도를 내는업체들도 적지 않으며 수개월째 매장 임차료를 제때 내지 못하는 입주업체 들까지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컴퓨터업체들이 매출부진 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메이커PC의 가격인하、 대형유통점의 출현 、윈도즈95 출시에 따른 대기수요의 증가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이같은 판매부진현상이 예상돼 부도업체가 더욱 속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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