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테이블은 컴퓨터를 오래 쓰는 사람일수록 꼼꼼히 골라야 할 품목중 하나다. 자신의 신체에 맞지 않으면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키보드 받침대나 작업대의 높이가 적당하지 않을 경우 피로가 빨리 오고어깨나 손목 등에 무리가 오는 수도 있다. 여기에다 컴퓨터테이블의 설계가 VDT증후군 또는 경견완장애 등 사무직업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임상보고 도 발표되고 있다.
컴퓨터테이블은 구입전에 미리 앉아 사용해 봐 자기 신체에 맞는지, 작업 에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터 등을 가까이 설치, 동선이 길지 않아야 한다. 또 키보드의 위치는 팔꿈치에서 팔을 굽히는 각도가 90도 이상이 되도록놓여야 한다.
사무실이나 작업장이 좁은 경우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바람직하다. 몇몇 회사들은 본체와 모니터를 내부에 감추듯이 설계, 컴퓨터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책상으로 쓰도록 고안 했다. 작업공간이 넓고 많은도구를 사용한다면 모니터와 본체 키보드 모뎀 등 컴퓨터 시스템의 보관장소 를 따로 마련,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PC를 책상위에 놓고 따로 컴퓨터테이블을 구입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사무환경에 대한연구가 활발해 짐에 따라 컴퓨터테이블 구입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구 업체들도 피로를 덜고 작업의 효율을 높이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제품 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은 모두 10여가지. 라자가구 한샘퍼시스 파란 들등 유명가구업체는 물론 중소업체들도 저마다 제품을 내놓고 있다.
전문업체 제품으로는 서린오피스산업의 "에르고데스크"와 다산가구의 "탈 렌트", 근영OA산업의 "그린컴데스크"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에르고데스크는모니터를 55도 각도로 기울여 넣어 고개를 들고 모니터를 보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 모니터가 위를 향하고 있어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유해 전자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장점도 있다. 또 그린컴데스크는 외부의 빛을 차단 모니터를 보는데 따른 눈의 피로를 덜도록했다.
컴퓨터테이블은 제품의 용도에 따라 자료입력 전용, 사무 및 프린터용이 있다. 또 사용자 수에 따라서 1인용과 2인용 또는 집단용으로 나뉜다. 가격 은 모델별로 5만원에서 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재질은 중밀도 섬유판(MDF) 파티클 보드(PE) 목재 패널이 주류를 이뤘으나 가격이 떨어지면서 톱밥을 뭉쳐 만든 짚보드가 많이 쓰인다. 색상은 희고 광택이 나는 것보다 따뜻한 느낌이 나는 회색계열이나 엷은 베이지색 또는 자연결 무늬제품을 고르는 것이싫증없이 오래 쓸 수 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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