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국제 전자출판, 인쇄 및 그래픽대전 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전자출판관련 인쇄기기와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전시, 출판분야의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전자출판 시스템 업체인 덴마크의 PURUP사, 고품위 출력기로 유명한 텍트로닉스 등이 참여 인쇄분야의 세계적인 추세와 국내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전자출판과 인쇄분야의 국내 참가업체는 약 40여개로 출력기, 복사기, 스캐너 문자인식 소프트웨어 등 기존의 출판 개념을 탈피한 전자출판 솔루션을제공했다. 묵향시스템, 휴먼컴퓨터, 넥스트비전 등의 소프트웨어업체와 존트로닉스, 한국바코드시스템, 한국쓰리엠 등 인쇄장비 공급업체가 참가한 이 전시회는 "출판"의 최근 동향을 관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실수요자 중심의 전문 전시회를 지향해 기존 전시회 포맷을 기대했던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었지만 참가업체들로 부터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선 엘렉스와 같은 매킨토시용 전자출판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다수 불참함으로써 고가의 장비보다는 전자출판 소프트웨어와 구경거리에 관심있던학생과 개인사용자들은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전시업체의 경우에는 혼잡스럽지 않으면서도 실제 구매 의사를 가 진관람객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시회를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들을 위한 전시품보다는 고가 인쇄장비 전시물이 주류를 이루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Phaser 시리즈로 유명한 텍트로닉스의 고품위 출력기를 출품한 명시스템과 컬러스캐너를 전시한 샤프전자타운, 고해상도 레이저 프린터를 출품한 원지 컴퓨터 등이 출판과 관련된 고품위 입출력 장비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커팅플로터와 신분증을 인쇄하는 카드 프린터, 접시나 컵 등에인쇄해주는 즉석인쇄시스템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독일 HELIOS사의 OPI서버와 덴마크 PURUP사의 출력기 이미지 메이커 를출품한 큐닉스컴퓨터는 관람객들을 위한 넓은 전시공간과 다양한 참고자료 를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또 DTP 관련 전문 세미나와 제품발표회를 병행 개최함으로써 장비 동향은 물론 덴마크와 독일의 전자출판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소프트웨어로는 드물게 넥스트스텝으로 유명한 신명컴퓨터가 신문편집 소프트웨어인 신문편집시스템을 전시해 신문편집에서의 전자출판의 가능성을보여주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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