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호가 발사된 지 25일만인 30일 오후11시께 최종 정지궤도에 진입했다.
한국통신은 31일 무궁화호가 이날 오후 10시40분부터 약14분여간 위성추력 기의 17차분사를 통해 동경 1백16도 적도 상공의 정지궤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무궁화호는 이번 17차분사로 동경 1백15.98도、 원지점 3만5천7백91km、 근지점 3만5천7백78km의 정지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통신은 덧붙였다. 이는 목표 정지궤도(동경 1백16도、 고도 3만5천7백86km)에 비해 경도는 0. 02도、 고도는 5~8km정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경도 및 고도에서 모두 오차허용범위 안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무궁화호는 정지궤도 진입후 바로 궤도내 시험에 들어가 빠르면 오는 9월6 일까지 1주동안 버스(몸체)시험을 마치고 2~3개월간 중계기시험을 거쳐 11월 이나 12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궤도수정에 따른 위성체 자체의 연료소모로 수명은 당초 연료수명 (10년7개월)의 절반 이하인 4년6개월 안팎으로 단축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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