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대표 김근수)은 최근 28.8Kbps의 고속회선 1백20회선으로 인터 네트 전용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인터네트 전용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인터네트 프로토콜인 PPP(Point to Point Protocol)를 활용한 이 서비스는 전용망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하이텔에 가입하지 않고도 별도의접속번호 (2)764-0001로 인터네트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하이텔이 제공하는 인터네트 PPP서비스는 사용자가 일반 전화선을 통해 접속하면서도 사업자의 전용망을 통해 전용선을 이용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전화선을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와 달리 접속이 쉽고 안정적이며 서비스 속도도 빠르고 사용도중 다운되는 단점도 크게 개선되었다.
또 이 서비스는 외국 인터네트 사업자와 동일한 서비스 환경에서 제공되므로WWW 월드와이드웹 서비스는 물론 페가수스 유도라 등 전자메일과 파일전송 용프로그램 등 외국에서 개발된 모든 윈속 접속용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다.
지금까지 해외 이용자와 파일을 주고 받을 경우 텍스트파일에 한정됐던 것과달리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워드프로세서용 파일、 스프레드시트용 파일 등 PC에서 만들어진 각종 업무용 파일과 그림 소리 등을 담은 파일을 전자메일로 주고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서비스는 이달 한달간 하이텔 인터네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시험서비스를 거쳐 이달말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이용요금은 월4만5천원으로 책정되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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